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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파송 메시지에 담긴 제자의 삶

제자 파송 메시지에 담긴 제자의 삶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서 무엇을 하셨을까? 제자훈련이다. 3년 반 동안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론과 실습을 반복하셨다. 산상수훈을 비롯하여 하나님 나라, 종말론 등 수많은 삶의 원리를 끊임없이 가르치셨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상에 나가서 전하는 훈련까지 직접 진두지휘하셨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세상으로 보내면서 꼭 기억해야 할 지침들을 주신다. 오늘날 제자인 그리스도인이 살아갈 세상살이의 원리이자 윤리들이다.

 

첫째, 제자들이 세상에서 외치고 전할 가장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와 회개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니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 사상의 핵이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의 시작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는 것이 제자들의 사명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나님 나라의 현상은 아픈 자들이 치유되고, 귀신이 쫓겨나고, 억눌린 자가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이다. 치유, 회복, 자유, 해방, 생명, 사랑, 정의는 하나님 나라의 7가지 무지개다.

 

둘째, 제자가 세상으로 나가는 것은 양을 이리떼 소굴로 보내는 것과 같으니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할 것을 부탁하신다. 똑똑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유지하라는 기가 막힌 말씀이다. 순수함 없는 똑똑함은 ‘악함’이 되고, 똑똑하지 못한 순수함은 ‘약함’이 되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세상에서 ‘악’하지도 말고 ‘약’하지도 말아야 한다. ‘악’한 제자는 하나님이 버리시고, ‘약’한 제자는 세상이 버린다. 착하고 능력있는 제자가 필요하다. 선하지만 강한 제자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임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라는 무소유적 삶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급을 받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믿음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하시니 필요한 모든 것은 하늘이 제공한다. 아무데서 자라는 말씀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받아주면 거하고 떠날 때 떠나라. 눌러앉지 말라. 그것이 예수의 정신이다. 안주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제자들의 삶이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는 것,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 하나님이 머물라면 머물고 떠나라면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이것이 제자들의 운명이다.

 

넷째, 거부당할 때는 말없이 발에 먼지를 털고 떠나라. 듣지 않으면 싸우지 말고 일어나라 무미련, 무논쟁의 삶이다. 복음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제자는 일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세상이 복음을 긍정하면 긍정하는 대로, 부정하면 부정하는 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설득하려고 다투지 말라. 그러나 제자들은 가는 곳마다 평안의 인사를 해야 한다. 환영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하나님의 샬롬을 선포하고 기원해야 한다. 샬롬은 히브리어 중에 가장 좋은 단어다. 평화, 평안, 평강, 안정, 복지, 행복, 번영 등등 좋은 뜻은 다 샬롬에 있다.

 

누가복음에 보면 70명을 2명씩 짝을 지워 보내시는 이야기가 있다. 제자들이 전도 결과를 예수님께 보고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안수하고 기도했더니 귀신들이 도망가고 병든 자가 일어나더라는 것이다. 흥분한 제자들이 저마다 예수님께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느라 정신없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의 전도 현장에서 사탄이 하늘에서부터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하신다. 엄청난 영적 전쟁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진정한 기쁨의 이유를 정확히 짚어 주신다. 귀신이 나가고 병이 낫는 것을 기뻐할 일이 아니라, 그런 일을 행한 너희의 이름이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기뻐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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